실수 없이 시작하는 사업 필수정보
숙박업을 막 시작했을 때 가장 예상치 못한 복병은 다름 아닌 카드 단말기 문제였다. 크고 작은 이슈에 정신이 팔려 단말기 준비를 깜빡한 채, 첫 손님을 맞이했다.
2일 숙박을 원하던 고객이 카드를 내밀었을 때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전 임차인 할머니에게 받은 카드 단말기는 무용지물이었고, 나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 단말기 없이 결제 가능한 ‘결제선생’ 앱
다급한 마음에 어디선가 들었던 ‘결제선생’ 앱이 떠올랐다. 단말기 없이 카드번호만 입력해 결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기억났다. 앱을 설치하고 카드 가맹 신청을 했고, 3만 원의 가맹비도 결제했다.
하지만 승인까지 3~5일이 걸린다는 안내에 또 한 번 당황했다. 결국 안면이 있는 옆 가게에 부탁해 결제를 진행했다. 이 모든 상황은 무지와 준비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였다. 부끄럽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처음 숙박업이나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 카드 단말기 선택 꿀팁 (초보 사장 필수 정보)
💡 블루투스 카드 단말기 추천
사업장이 작고 결제 건수가 많지 않다면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한 블루투스 카드 단말기가 효율적이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배달, 출장 서비스, 숙박업 등 장소 제약 없이 결제가 필요한 업종에 적합하다.
💸 실물 단말기 비용 비교
- 결제선생: 카드 가맹 대행비 3만 원 + 단말기 구매비 2만 5천 원
- 직접 카드 가맹 후 단말기 구매: 단말기 약 1만 원
결론적으로 사전 정보만 있었다면 1만 원으로 끝낼 수 있었던 일을 5만 5천 원에 해결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카드 단말기는 ‘정보’가 돈이라는 사실이다.
📉 고정 지출 줄이기 vs 기존 단말기 유지
기존 카드 단말기를 유지하려면 월 사용료로 약 1만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연간으로 따지면 13만 2,000원이라는 고정 지출이 생긴다.
매출이 일정하지 않은 초보 사장 입장에서는 블루투스 단말기처럼 초기 비용만 지불하고 끝나는 방식이 훨씬 합리적이라 판단했다.
소규모 여관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카드 사용 고객이 거의 없다. 장기방은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세미 오토로 돌리기에 일방 손님도 거의 부재중에 오기에 계좌이체를 해주면 받고 아니면 정중하게 돌려보낸다.
📌 초보 숙박업 사장을 위한 실전 Tip
✅ 카드 단말기 미리 준비하자 — 고객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 결제선생 vs 블루투스 단말기 — 상황에 맞는 결제 방식 선택
✅ 고정비용보다 일회성 투자 선호 시 블루투스 단말기 고려
✅ 카드 가맹 신청은 미리! 승인까지 3~5일 소요
🔖 단, 블루투스 카드 단말기는 명세서를 스마트폰 문자로 전송 가능해 실물 카드명세서 원하는 고객 유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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